NomadMin

히알루론산 1% 원액 스킨 대용 사용 후기 본문

미니멀라이프

히알루론산 1% 원액 스킨 대용 사용 후기

노마드 Min 2020. 11. 3. 17:10

나는 건성의 피부를 가지고 있다.

이런 내가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며 스킨케어를 줄이기 위해,

로션 하나로 몸 뿐만 아니라 얼굴까지 스킨케어를 했다.

 

관련글 :

세타필 로션 올인원 사용 후기 [바로가기]

해피바스 그린릴리프 바디로션 올인원 사용후기 [바로가기]

 

그러다 얼굴의 가려움, 따가움 때문에 괴로워 고민하던 중

히알루론산이 건성피부의 가려움, 따가움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어떤 제품을 살까 고민하다가 히알루론산 1% 원액을 구입하였다.

 

글로우몬스터 바이오셀 저분자 히아루론산 1퍼센트 원액

쿠팡에서 구매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제품은 대부분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인데, 원액으로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

사용법에 보니 원액 그대로 사용가능하다고 되어있길래 나는 이 제품을 스킨 대용으로 쓰고 있다.

 

내가 제대로된 스킨케어 제품이 아닌 원액으로 구매한 이유는

1. 가격이 저렴하고

2. 성분이 깔끔하고

3. 히알루론산이 얼만큼 들었는지 명확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히알루론산 원액에도 고분자, 저분자, 혼합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고분자가 들어가 있는 경우 끈적거린다는 평이 많아서 저분자를 선택했다.

 

250ml에 8,510원에 구매 (현재는 7,900원에 판매)

 

나는 구매 당시에 가격이 제일 저렴해 보이는 것으로 구매를 했는데,

이 제품도 수시로 가격이 바뀌고 지금 찾아보니 더 저렴한 제품도 보인다.

 

나는 예전에 디렉터파이가 추천했던 히알루론산 로션인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에멀젼’을 사용한 적이 있다.

그때 디렉터파이님의 말만 믿고 건성인 내가 그 제품을 2~3겹 바르는 걸로 보습을 끝냈다가

얼굴에 잔 주름이 엄청 생긴 기억이 있기에 (그때 얼굴을 전체적으로 덮은 잔주름이 지금도 그대로 있다)

솔직히 히알루론산에 대해 반신반의 하면서 원액을 구매 했다.

가격이 크게 부담 없기에 안맞으면 쿨하게 버리자는 마음이었다.

 

관련글 :  아니, 한창나이에 얼굴이 잔주름 파티라니[바로가기]

 

아니, 한창 나이에 얼굴이 잔주름 파티라니!!!

" 이제 날도 여름이고, 땀도 나고, 점점 더 더워지고 습해질텐데, 조금만 더 버티면 크림 필요 없을텐데... 크림사지 말고, 그때까지 그냥 로션 두어겹씩 바르면서 버텨야겠다! " 라는 생각으로 미

nomadmin.tistory.com

 

글로우몬스터의 저분자 히아루론산 1% 원액은 내 예상과 다르게 점도가 전혀 없는 완전 물같은 제형이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제품은 점도를 높이는 다른 첨가제가 없는 경우, 보통 이렇게 다 같은 제형인듯)

사용감도 그냥 물을 바르는 느낌이라 처음에는 딱히 스킨 ‘케어’ 느낌을 받지 않았다.

이 점을 빼면 특별히 좋은지도 나쁜지도 모른채, 얼마전까지 아무생각 없이 잘 쓰고 있었다.

 

현재 2달 넘게 이 제품을 쓰고있다

250ml 대용량이라 오래 쓴다

 

그러다 얼마전 내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어느샌가 얼굴의 가려움과 따가움으로 인한 고통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나는 처음에는 남자친구에게 

“요즘 내 피부가 예전처럼 건조하지 않은거 같아. 지금 있는 스킨 다 쓰면 그냥 미니멀하게 로션 하나로 스킨케어 해볼까봐”

라고 떠들어대는 멍청한 짓까지 했다.

남자친구는 당연히 속사정을 모르니,

‘생각해보니 진짜 요즘 너가 얼굴 따갑다는 소리를 잘 안한다며, 다행이다’라고 해주고...ㅋㅋ

그러고 집에와서 씻고 스킨케어를 바르다가 문득

‘아 맞다 나 바보아냐??!?!?!? 얼굴이 따가운걸 개선하려고 히알루론산을 쓰고있었으니 개선이 된거겠지!!!!’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다고 얼굴의 가려움과 따가움이 아예 0이 된건 아니고

스킨을 쓰기 이전의 피부가 '10'이라면 한달 전 쯤은 '1.5',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은 '2~3.5' 정도?! (피부상태가 왔다리갔다리 함)

그러니 어찌됐든 예전에 비하면 살판 났다는 소리다!

 

아무튼 요즘 히알루론산 맹신 중...

이제 겨울이 다가오니까 다음에는 3중 히알루론산(저분자, 중분자, 고분자가 섞인 제품)으로 사볼까 생각중이다.

요즘은 피부 속 보단 겉이 좀 건조하고 따가운 느낌이라..

 

*** 추가 ***

히알루론산 원액과 함께 쓰니까 따가움+건조함을 거의 '0'으로 만들어준 크림이 생겼다!

SITA 크림 리뷰 [바로가기]

 

시타 크림, 평생 환절기와 겨울을 책임져줘♥︎

나는 가을~겨울~초봄 동안은 얼굴의 간지러움과 따가움을 숙명처럼 달고 사는 피부다. 그러다 히알루론산 1%원액을 쓰며 그 따가움이 많이 개선되어 올 가을은 평년 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보내

nomadmin.tistory.com

*** 추가 끝 ***

 

건조함으로 인한 얼굴의 따가움, 가려움으로 히알루론산을 써볼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기위해

내가 이 제품을 어떻게 쓰는지 상세하게 알려주자면,

나는 이 제품을 바를 때 한번만 바르진 않고, 한번에 2~3번 바른다. (한번 바르고 챱챱, 또 한번 바르고 챱챱 이런식으로 > N스킨 방식)

원래도 스킨을 2~3번 발라주는 버릇이 있기도 하고, 가끔씩 한번만 바르면 뭔가 얼굴에 보습이 부족한 느낌?!?!

늦봄~여름 같이 건조함에 시달리지 않을때면 모를까 일단 지금은 계속 두어번씩 발라주고 있다.

 

올해는 부디 매해 시달리는 따가움과 가렵움과 작별하고 편안한 피부로 겨울을 넘어갔음 좋겠다...

 

관련글 : 

간단한 변화로 한달만에 피부 회복하기 [바로가기]

 

간단한 변화로 한달만에 피부회복하기!

요즘 악건성 피부인 저와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인 제 남자친구 둘 다 피부가 눈에띄게 좋아진 스킨케어 방법이 있어서 공유를 하려고 합니다!! 재작년 즈음부터 7스킨, 3스킨 이런 N번 스킨이 유

nomadmin.tistory.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