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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도 괜찮아

노마드 Min 2018. 5. 2. 02:05

사람이 한번에 확! 변할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건 TV나 책 속의 인물들만 가능한 얘기인건지...


나는 늘 '이제부턴 이렇게 될거야! 저렇게 될거야!'라며 변하겠다는 결심만 하고 

변화하지 못한채 항상 제자리 걸음 이었다.


게으름을 너무나도 탈피하고 싶지만

늘, 여전히 나는 게으르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갑자기 확 변하면 죽을때가 됐단 소리랬어.'


그렇다.

사람이 갑자기 180도 변하는 건 말도 안될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이제 마음을 바꿔보기로 했다.



"차근차근 변하자."



매번 결심만 했다가 작심삼일도 제대로 못가 끝나는 것보단,

천천히라도 좋으니

차근차근 내 자심을 바꿔나가자.



회사를 관둔 이후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지 못한채 한참을 게으른 백수로 지내다가

3월부터 일을 하고 수입이 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매일은 아니더라고 핸드폰과 티비로 헛되이 보내는 시간을 조금씩 책을 읽는데에 할애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오전에 조금만 일찍 일어나 십분~십오분 정도의 스트레칭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두번밖에 실천에 옮기지 않았지만...)



그 동안 나는

결심하고, 결심대로 변하지 않는 자신을 책망하고,

그러다 포기하고 며칠만에 원래의 나로 돌아오는 걸 반복해오며

항상 제자리 걸음만 하며 살아왔다.



그러니 이제는

조급해하지 말고, 한순간에 180도 돌변하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하지 말고,

변화가 조금 늦어도 좋으니,


나야, 차근차근 변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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