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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은 두통을 남기고...

노마드 Min 2018. 2. 23. 00:15

나는 어렸을때부터 굽은 어깨, 거북 자세 때문에 자세 지적을 많이 받았었다.

평생을 그렇게 지적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기에 나이를 먹도록 고치지 않고 살아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자세로 인해 여러 통증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목과 어깨가 맨날 결리고 간헐적으로 담이 한번씩 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두통까지 달고 살고있다.



처음에는 두통의 원인이 전자기기 때문인가 싶었는데,

(평소 컴퓨터와 핸드폰을 달고삽니다)

어깨와 목을 스트레칭 또는 마사지로 열심히 풀어주고 나면 두통이 많이 가신다는걸 깨달았다.


때문에

'어깨와 목이 굳는게 두통까지 유발하는구나'

라는 막연한 추측만 하고있었는데,


최근에 인터넷을 하다 우연히 거북목 자세로 한참 있고나면 두통이 오는 사람이 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

그리고 그 말을 한 사람들 중에서 예전엔 안그랬는데 나이가 드니 이러하다는 말을 덧붙이는 이가 있었다.



그렇구나...

내 몸도 이제 나이가 드니, 나의 같은 행동도 예전처럼 곱게 넘어가주지 못하는구나...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사소한 부분들에서  몸의 상태가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낀다.

한번 내가 이젠 삼십대임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평생 운동과 담쌓고 살아온 내가,

이제는 몸이 삐걱거리지 않기 위해 열심히 스트레칭도 해주고 바른자세도 유지하도록 신경써야 나이다.




서른이여, 화이팅이다!

유연한 노년기를 위하여!

(노년기를 바라보며 스트레칭을 시작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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