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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이런컨셉 조으다!

노마드 Min 2018. 11. 5. 00:50

내 나이 서른...

이제는 10~20대 때 처럼 생일이 되면 친구들과 서로서로 선물 챙겨주는건 사라졌지만,

거의 유일하게 아직까지도 매해 서로 생일선물을 챙겨주는 친구가 있다.


고맙게도 올해 역시 그 친구가 또 생일선물을 챙겨줬는데

이번 생일 선물은 약간 츤데레 느낌이었달까?

나도 다음에 한번 써먹어보면 좋을 컨셉이라 받은 선물을 한번 찍어봤다.




왼쪽부터 포지틴트, 고고틴트, 차차틴트

이렇게 베네피트의 틴트 세개가 쫙 들어있어서 처음에 개봉하고 놀랬는데,

선물을 개봉하는 내 앞에서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멘트를 치는 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이색, 저색 바르기도 귀찮아서 

새 립을 사지 않고 립스틱 하나만 주구장창 쓰고있던 내게

귀엽게 틴트를 일부러 시리즈로 사온 내친구 ㅋㅋㅋㅋ


내가 어떤 색을 좋아할지, 또 어떤게 나에게 잘 어울릴지를 몰라 색을 하나만 고르기도 힘들고

어차피 틴트는 변질이 쉽게 되는 편이라 오래쓰지 못하니 큰거를 사서 다 못쓰고 버리는것 보다 미니 사이즈가 좋을거 같아

겸사겸사 이렇게 준비를 해 보았단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베네피트 틴트가 미니는 괜찮은데, 본품 사이즈는 뚜껑을 닫아도 좀 샌다는 리뷰를 봐서 찝찝하기도 했단다.

귀여운 녀석ㅋㅋㅋㅋㅋ



받는 입장에서도 꽤 실용적이면서 만족스런 느낌이라 블로그에 일기로 남기고 싶어서 집에와서 바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나도 나중에 이런식으로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 컨셉의 시리즈 선물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이중에서 이미 차차틴트는 까서 잘 쓰고있는데, 얼굴에 노란빛(?)이 나는 웜톤이 많은 한국인 여성들에게 두루두루 잘 어울릴 색 같았다!

만족만족!

다만 연하게 바르면 완전완전 이쁜데 좀 진하게 바르면 약간 형광빛? 느낌이 나서 내 얼굴톤이 급 토인이 되더라는...ㅠㅠ

양 조절 잘하면서 써야징...ㅠㅠ

나중에 틴트 상세후기도 블로그에 남길수 있음 남겨야겠당!ㅎㅎ



암튼... 결론은

고맙다 친구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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