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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 완전 추천!

노마드 Min 2020. 11. 11. 14:35

우리집은 대략 3년전쯤 사용중이던 정수기(설치형)를 없애버렸다.

아무리 요즘 정수기가 컴팩트하게 잘 나와도, 결국 어느정도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다.

우선 정수기가 차지한 싱크대의 공간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또한 제일 싫었던 부분은 청결문제였다.

싱크대는 물이 많은 곳인데, 설치형 정수기의 밑이나 뒷부분은 닦기가 힘들어 늘 찝찝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정수기를 관리해주는 분이 오시기 때문에, 스케줄을 맞춰 그 시간에 집에 있어야하는 점도 은근 불편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생수 기준 2L 6입 1,880원

 

여러 이유로 정수기를 없앤 후 우리 가족은 1년 넘게 생수를 구매해 마셨다.

생수를 마시니 정수기를 쓸때와는 또 다른 불편함들이 생겼다.

우선 공간을 꽤 필요로 한다.

대형마트에서 한번에 2~3묶음씩 구매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또한 구매를 할 때 마다 그 무거운 생수를 지고 날라야하는 점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또다른 치명적인 불편사항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잔뜩 나온다는 점.

3인 가족이 하루에 적어도 2L 생수를 두통은 소비하기에, 일주일에 한번 분리수거를 할때면 생수통이 가득이라 마음이 늘 불편했다.

 

3인 가족이 3.5L형을 사용하고 있다

필터는 온라인,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 가능

 

그래서 결국 브리타를 구매했다.

한번 사서 써보고 정 별로면 그때 다시 생수로 돌아가자고 가족들과 의견을 모았다.

결과는 대만족!

물론 우리나라가 수돗물을 그냥 마셔도 된다고는 하지만 특유의 염소냄새가 찝찝하고 싫었는데, 브리타가 기대 이상으로 그 냄새를 싹 없애준다.

또한 인터넷으로 브리타 관련한 여러 정보를 찾아보다가 뚜껑을 오픈한 생수보다 수돗물을 정수한 브리타의 물이 미생물 번식이 일어나지 않기에 더 깨끗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다. (사실유무 모름)

 

어찌됐던 브리타 구매는 성공적이었다.

브리타를 사용한지 일년 정도 된것 같은데, 여전히 너무 잘 쓰고있다.

필터는 한달에 한개를 사용한다고 보면 되는데, 그렇게되면 한달에 대략 6~8천원의 비용이 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수기 유지비나, 생수 구매 비에 비해 가격도 전혀 비싸지 않을 뿐더러

브리타는 물 한통 두는 정도의 공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공간도 딱히 필요로 하지 않는다.

물론 여분의 필터를 둘 공간도 필요하긴 하나, 서랍이나 창고에 두면 되기 때문에 딱히 공간차지를 한다고 느끼지 않았다.

또한 필터를 교체할 때 마다 통을 깨끗하게 세척하기 때문에

정수기 처럼 노줄에 대한 찝찝함 같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그 점도 너무 마음에 든다.

 

굳이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지 않더라도,

경제적으로나, 편리성 등 여타 다른 이유만으로도 브리타는 굉장히 추천할만 한듯.

실제로 맥시멀한 삶을 사는 친구에게도 브리타를 추천했고, 또한 조만간 독립하면 브리타를 구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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