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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Min
미니멀리스트 자식을 향한 부모님의 유혹 본문
미니멀리스트로 나아감에 있어서 나의 최대 단점은 물욕이 많다는 것.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면서 물욕이 많이 줄었으나
훅훅 올라올때가 많다.
그렇다.
결국 오늘도 뭘 또 사서 이런 글을 쓰고있다..
나 스스로 예전에 비해 물욕이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나를 부모님이 자꾸 유혹한다.
예전에는 온오프라인을 다 섭렵하며 옷을 사던 내가
미니멀라이프를 결심한 이후로는 1년에 사는 옷이 한손에 꼽을 정도의 소비를 몇년 유지하다보니
이제는 옷장 하나에 4계절의 모든 옷이 다 들어갈 정도로 그 양이 줄었다.
아무래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런 내가 안쓰러운가 보다.
자꾸 나에게 옷을 사주고 싶어하신다.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면서도 힘들다.ㅋㅋ
부모님이 사준다는데..!!
나도 솔직히 흔들리고 혹할때가 많다.
하지만 내 감당 이상의 물건을 소유하는 것이
내 공간을 어지럽히고 스트레스를 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거절을 하는데,
오늘은 결국 흔들렸다.
원래 편하게 입을 청바지를 좀 필요로 했다며
잘 샀다고 정당화 하는... 물욕의 미니멀리스트 = 나 ㅋㅋ...
그래도 이제 또 한참은 청바지 안사도 되겠다! 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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