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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무료 배송의 노예

노마드 Min 2020. 12. 7. 15:11

요즘 피부에 여드름이 많이 나서

여드름에 좋다는 케일을 쉽게 챙겨먹기 위해 케일분말을 구매했다.

 

여드름과 케일 가루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링크 글 참고 : 여드름을 위한 케일가루 구매 [바로가기]

 

여드름을 위한 케일가루 구매

갑자기 생긴 화농성 여드름으로 현재 두달 넘게 고생 중에 있다. 나는 원래 여드름이 금세 가라앉는 피부라, 처음엔 '한달 안에 없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지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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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을 알아봤으나

무료배송(로켓배송)을 위해서는 물건을 더 사서 가격을 채워야했기에 바로 구매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구매를 하기로 노선을 변경하고 동네의 대형마트 몇군데를 가봤으나

수요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케일가루가 보이질 않았다.

 

결국 어쩔수 없이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배송비가 발목을 잡아 일주일동안 구매를 하지 못하고 고민만 했다.

 

무료배송에 맞추기 위해 어떤 제품을 추가로 살까 고민하다 보니

장바구니에 어느새 물건이 가득 찼다

 

가장 빠른시간 안에 내가 필요하게 될 물건이 뭔지도 고민해보고,

이참에 이런걸 사볼까, 저런걸 사볼까 하면서 계속 여러 물건들을 구경했다.

하지만 고작 배송비 때문에 당장 필요도 없는 물건을 함께 구매하기가 영 마음에 걸렸다.

이런식으론 영원히 미니멀라이프는 커녕, 물건에 허덕이며 살게될게 분명했다.

 

결국 로켓배송을 포기하고 자체 배송을 하는 다른 곳에서 주문을 했다.

그러나, 무료배송의 유혹은 이기지 못하고 케일가루 2통 구매...

그나마 일주일의 고민 끝에 처음 사는 거니까 좋은걸 사보자 싶어,

유기농에 동결건조 제품으로 사다보니 2통의 양이 다른 케일분말 1통 분량도 되지 않아 이렇게 구매를 했다.

 

 

온라인 쇼핑이 전체 쇼핑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 요즘,

무료배송이 미니멀라이프의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현명하게 소비를 있게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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