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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가습기는 사세요!

노마드 Min 2020. 12. 11. 12:32

내가 아무리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지만, 사용중인 가습기가 고장났을때는 바로 새 가습기를 구매했다.

물건을 새로 살 때는 며칠씩 고민하고 결정을 하는 내가 가습기는 하루만에 구매한 이유는

작년부터 환절기~겨울에는 취침시에 가습기를 꼭 켜두기 때문이다.

 

만나이도 서른을 넘어서 그런지, 불면증 때문인지,

이유는 명확히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확실히 이전에 비해 피부가 푸석함을 느낀다.

게다가 요즘은 날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지, 잘때 가습기를 키지않으면 자꾸 기침이 나온다.

또한 콧속이 너무 건조해서 답답함이 느껴진다.

 

현재 내가 쓰고있는 가습기

탁상용 가습기를 침대 머리맡에 두고 쓰고있다

 

기사를 찾아보면, 기상청에서 제시한 적정 실내 습도

15도에서는 70%, 18~30도에서는 60%, 21~23도에서는 50%, 24도 이상에서는 40%이다.

적정 실내습도가 구체적으로는 온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40~70%에서 쾌적함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12월인 지금은 가습기를 틀기 전 방안의 습도를 재보면 30% 정도밖에 안된다.

적정 실내 습도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

방안이 건조하면 숙면에도 방해가 될 뿐더러 몸 속 수분을 빼앗겨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감기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한다고 한다.

결국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게 건강과 피부에 다 좋다는 사실!

 

이 때문에 나도 작년 초겨울 부터는 가습기를 쓰기 시작했다.

확실히 가습기를 쓰니 수면 환경이 좀 더 쾌적한 느낌이다.

깜빡하고 가습기를 키지 않으면 목이 쉽게 간질간질 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왼 - 이전에 쓰던 가습기

오 - 현재 쓰고있는 가습기

 

방안에서 혼자 쓰는데 본격적인 가습기를 사기 부담된다면 탁상용 가습기를 사도 효과는 충분할 듯.

나도 방에서 혼자 쓰기 때문에 탁상용 가습기를 쓰고있다.

탁상용 가습기로도 방 하나 정도의 실내 습도는 생각보다 잘 올라간다.

엊그제는 가습기를 키기 전 29%이던 실내 습도가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 보니 40%대로 올라있었다.

조그만 탁상용 가습기를 침대 머리맡에 두고 습도계는 가습기와 멀리 떨어진 창문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방안 전체의 습도가 올라갔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지금 쓰는 것보다 이전에 쓰던 가습기가 효과가 더 좋았어서 그점은 아쉽다.

가격은 지금꺼가 더 비싼데...

이전의 가습기는 습도가 50대 까지, 20% 이상 올랐었다.

( 둘 다 가격에 부담없는 탁상용 가습기니, 위의 사진을 참고해서 제품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

 

탁상용 가습기 만으로도 방 하나의 실내 습도는 충분히 적정 습도까지 올릴 수 있기에,

아직 가습기가 없다면 부담없이 하나쯤은 꼭 장만하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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