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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끝의 미학 (미니멀리스트의 손톱주변 관리법)

노마드 Min 2020. 10. 8. 00:02

자고로 사람의 미의식은 ‘손톱’에 나타난다 했다.

 

나도 말에 공감을 한다.

청결하고 단정한 사람, 미에 관심이 없는 사람, 화려함을 추구하는 사람

손끝에 사람의 의식이 어느정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나는 미니멀라이프를 결심하면서 작년쯤에 가지고 있던 모든 매니큐어를 처분했다.

하지만 손톱에 광을 내는 손톱 버퍼는 처분하지 않고, 그 이후에도 구매를 하며 사용을 했다.

내 손 끝이 깔끔해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미니멀라이프를 결심한지 한참이 지나도록 물건이 만족스럽게 정리가 되지 않아서,

일단은 물건 줄이기에 초점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에 버퍼 마저 처분을 했다.

나는 워낙 손이 건조한 데다가, 툭하면 손톱 옆을 뜯는 습관 때문인지 거스러미와 굳은살이 생기는 편이기에,

어차피 먼저 기본(깔끔함) 채워진 꾸미는게(광택, 매니큐어 ) 맞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네일샵에서 기초케어를 받는건 돈이 아까워서

언제부턴가 손톱만 깔끔하게 깎으며, 그냥 그렇게 손끝을 방치하고 살았다.

 

 

그러다 요즘 핫하신 유튜버 '밀라논나'의 채널에서 밀라논나님의 손톱 주변 관리법 알게됐다.

 

내가 현재 쓰고 있는 칫솔이 모가 힘이 있는 편인데다가(힘이 있는 솔로 해야 ) 헤드와 몸체가 분리되기 때문에, 

칫솔 헤드 따로 하나 두고 써도 공간도 딱히 차지하지 않으니 괜찮겠다 싶었다.

 

현재 내가 쓰는 칫솔

헤드만 교체하는 제품이다

 

자린고비의 대표주자인 나는

칫솔을 새솔로 교체할 때, 사용한 솔을 버리지 않고 손끝 관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칫솔은 2~3 내에 무조건 갈아주는 편이라, 사용한 솔이 상태가 괜찮은 )

 

 

손톱주변 케어 방법 간단하다.

샤워 후 손이 불어있는 상태에서 솔로 손톱 주변을 마치 양치하듯 문질러주기만 하면 끝!

거스러미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더라도 욕심내서 계속 문지르면 피부만 아프다.

때문에 한번에 말끔해지길 바라지 말고 주기적으로 해주면서 차차 깔끔해지면 된다.
너무 자주하는 것 보단 일주일에 한두번 하는게 적당한 듯.

 

현재 내 손끝 상태

원래는 손톱을 바짝 깎는 편인데, 최근에 손톱을 길게 남겨보는 중이다

 

내가 꾸준히 하질 않아서 완벽하게 깨끗하진 않지만,

이런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이제는 더이상 옆의 거스러미를 습관적으로 뜯어내던 같아 보이지 않는다!!!

지금도 조금씩 뜯어내긴 한다.. 안좋은 습관은 고치기 힘들다...

추가로 나는 손 끝이 건조해보이고 거스러미가 많이 생길때 핸드크림이나 바세린을 손 끝부분까지 발라준다.

 

 

하나 들이지 않고 심지어 굉장히 간단한 방법으로 요즘은 손끝이 너무 이뻐진것 같아 기분이 좋다.

미니멀라이프와 자린고비의 훌륭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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