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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중간점검, 느리지만 확실한 변화

노마드 Min 2020. 11. 29. 16:27

미니멀라이프를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지 일년이 지났다.

사실 요즘 ‘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물건이 많은가’에 대해 스트레스도 자꾸 받고, 스스로 변화가 너무 더디다고 자책했다.

 

그러다 과거의 포스팅을 확인하던 중 책상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1년 동안 물건을 많이 줄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보다 1년 전의 책상은 훨씬 물건이 많았다.

나는 그동안 차근차근 꽤 많은 물건을 정리했던 것이다.

 

(좌) 작년 9월. 물건 정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우) 현재 내 책상. 가감없이 바로 찍은 사진

 

심지어 좌측의 책상 사진도 미니멀리스트 결심 이후이다!!

한차례 물건을 처분하고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비하면 굉장히 물건이 많고 난잡해 보인다.

 

사진을 보고나니 그동안 스스로를 자책하던 나에게 미안해졌다.

앞으로는 부정적인 부분만 보지말고, 변화한 모습과 같은 긍정적인 부분들을 더 보려고 노력해야겠다.

 

물건정리를 못하는 자신에게 자책감이 들면, 차라리 과거 사진을 보면서 잘하고 있다고 자신을 다독여 필요도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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