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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녀의 극세사 클렌징퍼프 사용기

노마드 Min 2020. 1. 16. 23:09

나는 워낙 게을러서 팩이나 마사지 같은 피부관리를 할 성격도 안되고 스킨케어 단계도 늘리기 싫어하기 때문에, 예전부터 클렌징 도구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모공브러쉬, 해면, 곤약 퍼프, 거즈 클렌징 수건 까지 왠만한 클렌징 도구는 다 써본것 같다.

그런 나에게 사실 극세사 클렌징퍼프의 첫인상은 썩 좋진 않았다.

‘극세사’의 이미지 때문에 굉장히 부드러울 것을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뻑뻑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사실 다른 도구는 다 비누거품과 함께 사용하는데, 난생처음 물로만 세안을 해서 그런것 같다)

 

 

내가 사용중인 제품 (페이스 헤일로)

 

하지만 요즘은 극세사 클렌징퍼프를 장만한 것을 만족스러워 하고있다.

제목에서 굳이 ‘미니멀’을 언급했듯이, 클렌징퍼프 하나를 장만함으로써 다른 물건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세사 클렌징퍼프의 장점을 나열하며, 

나의 사용 방법과 내가 왜 클렌징퍼프가 미니멀라이프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정리해 보았다.

 

2차에 걸친 클렌징을 1차로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의 의도가 그러하듯, 클렌징퍼프를 사용하며 1차클렌징(클렌징 워터+화장솜) 단계를 건너뛰게 되었다.

덕분에 클렌징 워터는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고, 화장솜도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현재 내가 쓰는 화장솜

 

(참고) 화장솜도 무형광 무표백으로 >>바로가기<<

 

화장솜도 무형광﹒무표백으로

미니멀라이프를 조금씩 실천하다보니 제품을 구매할때 점점 제품의 질과 나의 만족도를 우선시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사소하지만 여성이라면 일상에 굉장히 밀접한 소모품인 화장솜을 살 때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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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쓴 글과 비교해도 화장솜 사용이 굉장히 더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요즘 내가 진한 메이크업 자체를 안하기 때문에, 클렌징퍼프로 메이크업 전부 클렌징이 가능해서 포인트메이크업 리무버도 필요 없어진 상태다.

 

클렌징 퍼프는 매일 사용 시 자극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

나는 처음에 일주일에 3번씩 사용하다가 피부에 자극이 되어서, 현재는 주2회는 넘지 않도록 하고있다.

 

(관련 글) 나의 데일리 메이크업 소개 >>바로가기<<

 

나의 노파데(민낯)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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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각질제거 및 딥클렌징이 된다.

클렌징퍼프로 물리적 각질제거 및 딥클렌징이 되기 때문에, 다른 필링제가 필요 없게 되었을 뿐더러 스킨케어 단계에서의 화장솜 사용도 많이 줄었다. 예전에는 매일 닥토를 했다면, 이제는 닥토를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로 줄였다.

 

나는 클렌징퍼프 사용 시 세안제를 함께 사용중인데, 세안제 거품을 얼굴에 고루 분포시킨 후 따뜻한 물에 적셔 놓은 퍼프로 골고루 문지르며 세안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클렌징퍼프를 물로만 사용하는걸 선호하지 않는다. 

물로만 몇주 동안 사용해 본 결과, 그 방법이 나에게는 자극적이라 판단했다. 

특히 눈가의 경우, 최대한 불리고 닦아도 포인트 메이크업을 지우기엔 결국 자극이 된다고 느껴졌다.

(사실 내가 세안할 때 무의식적으로 계속 손에 힘을 주는 편이라 자극이 컸을 확률도 높다) 

 

클렌징퍼프를 구매하기 전에는 세안제의 사용도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아쉬웠다.

 

(참고) 현재 내가 사용중인 세안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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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타월을 따로 구비할 필요가 없다.

나는 현재 샤워타월도 클렌징 퍼프로 대체하여 사용중이다.

얼굴에 사용하는 걸 몸에 같이 사용해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으나, 사용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비벼서 빨고 바싹 말리기 때문에 청결 부분에서 문제가 없을것으로 판단했다.

 

 

처음에는 일반 샤워타월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꾸준히 극세사 클렌징퍼프로 몸을 닦으니 각질제거 효과 덕분에 겨울동안 거칠어진 피부가 개선되었고, 특히 팔 뒤쪽의 모공각화증에 효과를 보았다. 

(단, 이 두가지 효과는 바디로션도 꾸준히 바르지 않으면 말짱꽝이다)

 

(관련 글) 몸에도 비누칠 매일 해야하나? >>바로가기<<

 

몸에도 비누칠 매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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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에는 클렌징퍼프를 구매하면 필요없는 제품을 장만한 듯한 생각이 들 수 있기에 미니멀라이프에 반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제품 하나로 대체 가능한 제품들이 많고, 일회용 제품의 사용도 줄이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론 소유한 물건의 개수도 줄이면서, 자원낭비도 줄이고, 경제적인 절약까지 되는 일석다조의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관련 글 :

1. 화장솜도 무형광 무표백으로 >>바로가기<<

 

2. 나의 노파데(민낯) 메이크업 >>바로가기<<

 

3. 일리윤 탑투토 워시, 두달 사용 후기 >>바로가기<<

 

4. 몸에도 비누칠 매일 해야하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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