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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버리기 아까운 물건 처분 법

노마드 Min 2020. 1. 13. 13:46

물건을 처분하다 보면 나에게 쓸모가 없지만 물건 자체가 버리기에 아까운 것들이 많다.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물건, 두어번만 쓴 깨끗한 물건, 고장없이 작동이 잘 되는 물건, 흠집없이 멀쩡한 물건 등..

 

버리기엔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그냥 ‘짐’만 될 뿐인 물건들은 어떻게 처분할까?

 

 

아래는 내가 시도해 본 다양한 처분 방법들이다.

 

중고책 서점 (책, CD)

오래됐거나 몇해 지나면 쓸 수 없는 학습서 등의 책은 전부 버리고,

멀쩡하고 가치가 있는 책들은 매장이 많아 찾아가기 편한 '알라딘 중고책 서점'에 팔았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책들을 전부 낑낑 거리며 가져갔다가 팔지 못하는 책들이 많을 수 있으니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미리 나의 책이 판매가능한지 확인을 해본 후, 판매 가능한 책들만 챙겨가는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이롭다.

 

나눠주기

인터넷에서 사고보니 나에게 길이가 짧은 옷, 사놓고 한두번만 쓴 새 제품, 선물받았으나 사용하지 않는 여러 물건 등…

멀쩡한 물건들을 큰 쇼핑백에 따로 구분해 두었다가 친구, 지인들에게 전부 나누어 주었다.

 

중고거래

직접 중고거래를 해도 된다.

나도 전자기기 등 값어치가 있는 물건들은 중고나라를 통해 판매를 많이 했다. 

요즘은 중고나라와 같은 중고거래 서비스가 시중에 많고 거래도 활성화되어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

 

벼룩시장 판매

직접 벼룩시장에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벼룩시장에서는 정말 물건을 '처분'한다는 생각으로 헐값에 파는 곳이기 때문에 돈을 세이브하기 보단 재미의 목적으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

 

 

내가 시도한 방법 외에, 기부를 하는 방법도 있다.

 

기부

매번 지인들에게 물건을 쓸 사람있는지 묻는게 번거롭고 귀찮다면

'아름다운가게'등 물건을 기부받는 비영리 혹은 사회적 기업에게 기부를 해보자.

아름다운가게의 경우, 매장이 있는 동네가 많고 물건 기부가 쉬운 편이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나도 동네에 있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려 모아둔 물건들이 있었는데, 모아둔 물건을 박스채로 지인에게 줘서 직접 기부는 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입을 수 있는 혹은 사용할 수 있는 멀쩡한 옷, 신발, 가방 등은 아파트 단지내에 의류함에 넣었다.

단, 속옷, 양말, 스타킹은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하자.

이러한 것들을 의류함에 넣으면, 인력으로 전부 분리하여 버려야하기 때문에 골치거리라는 기사를 여러번 접했다.

 

 

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미니멀라이프를 실천중이라, 두 사람의 물건이다 보니 워낙 처분할 물건이 많아 여러 루트를 이용했다.

만약 처분할 물건이 많다면 하나의 루트로는 전부 처분하기 힘들 있으니 우리처럼 이런 여러 루트를 이용해 보는것도 처분하는 과정의 즐거움으로 남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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