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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먹는 고기, 발암물질은 피하고 건강하게 먹자!

노마드 Min 2019. 2. 9. 19:48

훈제 육류 및 어류를 많이 섭취하거나 직화로 고기를 구워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대장암 및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이는 육류 및 어류를 가열할 때 인체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뿐만아니라 벤조피렌은 환경호르몬으로서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여성들의 자궁질환, 생리통, 성조숙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벤조피렌이 뭘까요?




인체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은 300~600°C 사이의 온도에서 화석연료 또는 식물 등의 유기물이 불완전 연소 될 때 생성되며, 주된 배출원은 화석연료의 연소,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등입니다.

하지만 벤조피렌은 우리 식생활과도 밀접한 유해물질로, 특히 식품의 굽기, 튀기기, 볶기 등의 제조, 가공, 조리 과정에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탄화에 의하여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의 식습관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식사 또는 조리 과정에서 벤조피렌의 독성을 낮추거나, 또는 덜 생성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다행히도 이런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육류 조리 시


1. 원료 선별

살코기 부분이 많은 육류 또는 부위를 선택하며, 지방이 많은 부위는 잘라낸 후 조리합니다. 

또한 고기 종류에 따라서도 벤조피렌의 발생에 차이가 있는데요. 가열 조리 시 백색육(닭고기)이 적색육(돼지고기, 쇠고기)보다 적은 양의 벤조피렌이 발생합니다.


2. 조리방법

직접가열(숯불구이, 프라이팬, 오븐)에 의한 조리보다 간접가열(찌기, 삶기, 튀기기)방법으로 조리할 때 벤조피렌 생성이 적습니다.


- 직접가열

불과 육류가 직접 닿는 부분을 줄이기 위하여 오븐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전자레인지나 찜통을 이용하여 육류를 살짝 익혀 조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가열온도는 180°C(중불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여 과도한 조리를 피해야 합니다.


- 간접가열

튀기는 방법보다는 찌거나 삶는 방법을 권장합니다. 튀기기의 경우 벤조피렌이 다량 생성될 수 있으니 적절한 온도 (180°C 이하)와 시간을 선택하여 조리해야 합니다. 유지의 재사용 횟수는 3회 이내로 하고 조리 시 탄 부분은 제거한 후 섭취해야 합니다.




식사 시


삼겹살 등을 구워 먹을 때 채소와 함께 먹는 식습관이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므로 구이류(생선, 육류), 식육가공품 등을 섭취할 때는 상추, 마늘, 양파, 샐러리 등 채소와 함께 섭취합니다. 또한 식후에는 홍차나 수정과를 마시거나 딸기 등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벤조피렌이 인체발암물질인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시중에 유통 판매되는 훈제어육, 훈제식육제품 및 그 가공품 뿐만 아니라 모든식용유지 등 기준적용 대상 식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식품 내에 벤조피렌 발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무엇보다 조리 및 식사 시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들을 참고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관련정보:

탄 음식과 암과의 불편한 관계 [바로가기]



참고문헌 :

식품의약품안전처 - 벤조피렌 저감화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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