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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는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하세요!

노마드 Min 2017. 10. 12. 09:00

요즘 내가 진작에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고 피부에 소홀히 하던게 너.무.나.도. 후회가 된다.

 

원래는 트러블이 나도 좀만 신경써주면 금세 사라졌는데, 올해는 초여름 쯤에 얼굴에 트러블이 여기저기 나기 시작하더니 금세 가라 앉을 줄 알았으나 아직까지 얼굴에 트러블이 나고 또 자국도 사라지지 않고있다...

 

특히 모공은 예전에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난 모공이 정말 안보이는 편이었는데

작년부터 모공이 커지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내가 친구들의 모공 크기를 넘어섰다...

(같이 생얼로 만났을 때 보면...)

 

현재 내 피부&모공. 트러블은 턱에 더 많음..

볼이랑 코에 트러블은 그나마 슬슬 없어지고 있는 중...

 

 

대학생때는 생얼로 다녀도

파운데이션은 뭐 쓰는지,

스킨케어는 어떻게 하는지,

마스크팩은 어떤걸 쓰는지,

에스테틱 어디 다니는지... 등등

피부와 관련된 질문을 참 많이 받았었다.

 

물론 난 아무런 관리도 하지 않고, 스킨케어도 그냥 그때그때 끌리는걸 산데다가, 심지어 스킨케어도 잘 안바르고 다니기 일쑤였기에

내 대답은 늘

화장 안했다,

스킨케어 잘 안바른다,

팩 안한다,

샵 가본적 없다

이런 식이었다. 그게 사실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내가 피부 좋은 사람들, 피부가 나보다 좋아진 친구들을 보며(사실 내가 안좋아진거다) 피부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한다.

피부가 다 망가지고 난 뒤, 이제서야 어떻게 하면 피부가 좋아지는지 급급해 하며 이것저것 찾아보기 일쑤다.

이 블로그도 내가 공부하면서 공유하고, 내가 스스로 써보고 경험한거 공유하며, 나도 피부를 가꿔 나가기 위해 노력하며, 나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운영하는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심지어 이십대 중반에 생전 안나던 트러블 때문에

주변에서 피부과 가보라는 말만 듣고 덜컥 가서 레이저 치료 받고난 뒤,

스킨케어 아무거나 발라도 끄떡없던 내 피부가 예민해지기까지 했다....

 

그 와중에도

"더이상 피부과는 가지않겠다!"

고 외치기만 할 뿐 피부관리는 여전히 안하고 있었다니....

과거의 나에게 찾아가 한마디 하고싶다 ㅠㅠ

 

 

피부가 좋을 때 관리 안하면 피부는 분명 망가지게 되어있는 것 같다.

피부는 타고나는 거라길래 난 피부관리 안해도 평생 피부가 좋을 줄 알았다.

현실은 이젠 내가 친구들의 피부를 부러워하고 있는 처지라는 것..

 

피부가 타고나면 물론 유리한 건 있겠지.

학창시절에 이미 트러블이 온 얼굴을 뒤덮고 지나갔다면 그 자국들이 남아있고 모공들이 어느정도 커져있을 수 있으니까...

이런식의 타고났을 때의 유리한 점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게 관리를 안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더라...

 

 

 

혹시!!!

아주 만약에 자신의 현재 피부를 믿고 피부관리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피부관리는 꼭 해주라고 말하고 싶다.

피부관리라고 해서 거창한게 아니고,

매일 클렌징 꼼꼼히 하고 (난 작년까지만 해도 세수 안하고 자는 날이 매주 최.소. 1회 이상은 있었다...), 본인 피부타입 파악하려 노력하고, 스킨케어 잘 바르고, 피부가 한번씩 너무 건조하거나 지친경우 팩 한번씩 해주고.

이정도!

 

 

이 정도는 기본적인 거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저 기본적인 것들을 난 작년까지 거의 하지 않았다....

클렌징만 빼면 나머지도 올해 중반쯤 까진 잘 안하고 지냈다 ㅠㅠ

 

나 처럼 엄청난 세상제일 게으름 뱅이 이거나, 본인 피부가 타고나서 막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 나 말고 또 있지 않겠습니까..... 

 

 

올해 늦봄~초여름 쯤 부터 트러블이 나기 시작하고선 이젠 트러블이 없는 날이 하루도 없게되니 너무나도 후회되서 이제부터라도 관리하자는 다짐도 할 겸, 여러분은 저처럼 되지 말고 늦기 전에 피부 관리 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일기? 혼자 주절주절? 하는 식으로 편하게 제 생각을 글로 옮겨보았습니다.

여러분 부디...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시길 바래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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