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세척해본 결과, 미용도구들의 세척제 순위는?!?!

 

 

여러분은 브러쉬나 스펀지, 퍼프 들을 뭘로 빠시나요??

 

물론 이러한 화장 도구들을 빨기 위한 전용 세척제들도 시중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이걸 빨기 위한 '전용' 세척제까지 사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그런거 잘 안 사지지 않나요???

 

 

사실 이전에 '나는 어떻게 화장품 구매의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었을까?'에서 살짝 언급한 적이 있듯이,

저는 집안에 있는 여러가지 세척제(?)들로 브러쉬와 스펀지들을 빨아보았는데요

 

 

제가 사용해본 세척제들을 종류별로 나열해보면

 

1. 주방세제(퐁퐁)

2. 샴푸

3. 비누

4. 클렌징 폼

 

이렇게 총 네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용해 본 이 네가지 세척제 중 무엇이 만족스러웠는지

그 순위를 한번 메겨보려고 합니다!

 

 

 

후보1. 주방세제

 

주방세제는 한창 쿠션퍼프류가 나오기 시작한 초창기에

'과연 이 쿠션파데용 퍼프를 어떻게 빨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들이 많이 나오면서

각광받기 시작한 세척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물론 그 당시 바~로! 따라서 주방세제로 퍼프를 빨기 시작했답니다~

처음에는 '이게 잘빨린다고 추천 많이들 하니까 이게 최고겠지!'라고 생각면서

이걸로만 도구들을 빨아왔는데 별로 만족스럽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주방세제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마음이 갈팡질팡 할 무렵

브러쉬는 '샴푸'로 빨면 좋다는 추천 글 혹은 방송을 몇번 접하게 되었습니다

 

 

후보2. 샴푸

 

그래서 그때부터 우선 브러쉬부터 샴푸로 빨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브러쉬도 되면 퍼프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퍼프도 몇번 샴푸로 빨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불만족'이었어요

주방세제랑 세정력의 차이를 그닥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세면대 앞에서 씻고 있다가 눈에 들어온게 '비누'였습니다

 

 

 

후보3. 비누

 

오, 이녀석!

이전 후보들과는 다르게 브러쉬와 퍼프(스펀지) 모두 꽤나 만족스런 세척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스스로 굉장히 유용한 생활의 발견을 해냈구나! 싶었죠

 

 

하지만 사람이란게, 만족스러운걸 찾아도 또 새로운 탐구욕이 생기게 마련이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에는 '클렌징폼'으로 세척하기에 도전해보게 되었죠

 

 

 

후보4. 클렌징폼

 

하... 역시....

클렌징폼이 괜히 클렌징폼이 아니었습니다!

제 예측이 꽤 맞아떨어졌습니다

 

비누 = 얼굴의 피지,노폐물 등을 닦아내는 제품

클렌징폼 = 얼굴의 피지, 노폐물, '화장품' 등을 닦아내는 제품

 

고로, '클렌징폼은 비누보다 도구들에 묻어있는 화장품을 더 잘 세척해 줄 것이다!'라는 예측이었죠

 

 

후보들의 설명을 보다보니, 결론이 나오죠???ㅎㅎ

 

 

미용도구(브러쉬, 스펀지) 세척 순위 결과 발표!

두구두구두구두구

 

 

 

1위. 클렌징폼

 

∨

 

2위. 비누

 

∨

∨

∨

 

공동 3위. 퐁퐁 & 샴푸

 

입니다!

 

 

여기서 사실 1위의 클렌징폼과 2위의 비누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평소에는 클렌징폼으로 빨구 귀찮을때는 비누로도 잘 빤답니다~

참!!! 그리고 클렌징폼은 약산성 클렌징폼 말구 일반적인 클렌징폼으로 추천드립니다!!!

약산성 세안제는 우리 피부의 PH를 맞춰주면서 피부에 순하게 작용하도록 나온거라 세정력은 일반 폼클렌징보다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

 

 

 

물론, 위의 순위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ㅎㅎ

사람마다 느끼는 바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혹시 궁금하시면 여러분도 한번 직접 세척해보고 비교해보시는 것도 재밌으시리라 생각됩니다!